10월 3일 ~ 8일 일정을 잡게 된 가장 큰 이유가 바로 항공권 때문이었다. 여러모로 따져본 결과 10월 3일 저녁에 출국해서 10월 8일 저녁에 들어오는 것이 가장 저렴하면서도 오랜시간 도쿄를 돌아볼 수 있다고 결정지었다. 나름 지난 타이페이 여행때 경험을 살려 항공권 구매에 규칙이 생겼다.
1. 온라인이 오프라인보다 저렴하다. 2. 많은 사이트를 돌아다녀보자 3. 포인트를 주는 혜택이나 기타 혜택을 주는 곳보다는 오직 가격으로 승부하는 곳을 노리자.
그래서 구매를 한 사이트가 바로 인터파크. 유류할증료가 오른 다음 구매를 했는데, 연말에는 대폭 내린다는 비보를 접하고야 말았다...ㅠㅠ 그래도 항공권이 저렴하니까 괜찮다.
2. 숙소 예약하기
배낭 자유여행의 특성 상 숙소에 있는 시간은 잠잘 때일 뿐! 무조건 싼게 좋은 것이다. 웹서핑을 통해서 찾은 게스트 코리아 하우스 : http://www.koreahouse.info/ 한국인 부부가 운영하는 곳으로, 유학생을 위한 기숙사도 따로 운영중이었다.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첫째, 가격. 싱글이 하루에 3000엔이며, 카페(http://cafe.naver.com/koreaadmin.cafe) 에 가입시 10% DC 되어 2700엔에 묵을 수 있다. 둘째는 아침에 밥과 김치를 제공한다는 것. 일본에서 김치는 굉장한 메리트일 수 밖에 없다. 총 5박 6일의 일정 중 4박을 예약!(홈페이지를 보면 상세 약도를 사진으로 제공한다.)
마지막 하루는 호텔에서 지내기로 결정했다. 마지막날 도착과 동시에 다음날 출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체력회복을 위한 이유도 있지만, 공항에 2시 전후로 도착해야 하기 때문에 오전에는 최대한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고 가볍게 인근을 돌아볼 수 있으며 공항과 가까운 곳으로 결정.
오다이바의 도쿄베이 아리아케 워싱턴 호텔 (Tokyo Bay Ariake Washington Hotel ) 앞에서 하네다공항까지는 리무진을 타고 대략 30분.
도쿄의 지하철은 그야말로 거미줄. 우리네 환승 시스템과도 다르고 요금제도 복잡하다. 솔직히 이 부분이 가장 마음에 걸렸다. 잘못타거나 일정을 잘못 잡으면 엄청난 손해를 보는 것이다. 100엔 200엔 차이가 1000원, 2000원 차이이니 경로 설정을 잘하자. 이번 여행의 최고의 사이트는 여기다.
솔직히 개발자로서, 내가 만들어버릴까 생각도 했다. 어찌나 일본 자체 사이트들에게서 정보를 구하기가 힘들던지... 하지만 있었다! 역시!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단하다. 처음에는 여행사 사이트인줄 알았지만 알고보니 개인홈페이지. 일본에서 개발자로 일하는 언니에게도 보여주니 "대단한 정성"이라고 했다. 분명 이 사이트 주인도 일본에서 개발을 하고 있거나 거주한 경험이 있으리라... 위 사이트에서 출발역, 도착역을 선택하면 환승, 시간, 비용까지 검색해준다. 친절하게 라인별 색상도 같이 있으니 컬러로 뽑아가자!! 그리고 자세히 보면 같은 라인끼리는 비용이 절감되는 결과도 있다. 무조건 제일 먼저나오는 결과 말고 천천히 리스트를 보고 시간과 비용을 비교해서 결정하자. 가끔 걸어서 가도 괜찮은 코스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