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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ㅇ가 인터넷 쇼핑몰로 얼마 벌었대!” “ㅇㅇ는 돈 한 푼 없이 쇼핑몰 사장 됐대!” “그럼 나도 인터넷 쇼핑몰이나 한번 차려 볼까?” 여기저기 인터넷 쇼핑몰 창업으로 성공했다느니 억대의 매출을 올렸다느니 등의 성공담이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요즘 같은 취업난에 창업으로 돈도 벌고 사장이란 직함까지 얻을 수 있다면 누군들 하고 싶은 마음이 없으랴?
이렇게 치열한 경쟁시장에서 남들의 성공담만으로 섣불리 뛰어들었다가는 초기자본금조차 건지지 못하고 문을 닫아야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쉽게 시작하면, 쉽게 망하는 법! 패션디자인학과에 재학 중인 김모(동서울대 03)양은 지난 겨울 옥션과 G마켓에서 옷을 팔기 시작했다. 전공을 살려 시작한 일이었지만 시작한지 넉 달만에 손을 들고 말았다. “평소 옷에 관심도 많고, 다른 일처럼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것 같아 시작했죠. 뭐, 동대문가서 괜찮은 옷 사다가 사진 찍어 올리면 되는 거니까요. 한 달 정도 조사하고 물건 구입하고 드디어 팔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그럭저럭 팔리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돈버는구나,했죠. 번 돈과 자금을 더 투자해 잘 팔렸던 옷들을 중심으로 더 사왔어요. 근데 처음엔 꽤 팔리던 옷이 새로 사오니 안 팔리는 거예요. 옷들은 점점 쌓여가고...” 그 이유를 살펴보니 같은 제품을 여러 곳에서 판매중이였고, 자신보다 더 싼값에 팔고 있었다는 것이다. 원가 이후로는 팔 수 없다는 생각에 고민 중이었는데, 그러는 사이 그 옷들은 이미 유행이 지나 처리불능 상태였다. 들어간 돈이 아까워 다시 새 물건을 사다가 팔아보았지만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결국 쌓여만 가는 물건과 투자하는 시간이 아까워 쇼핑몰을 접었다. 초기 투자비를 포함해 약 130만원의 손실을 본 김양은 아직도 부모님께 용돈 달라는 엄두조차 못 낸단다. 김양은 별것 아니라며 얕잡아보고 시작한 것이 실패요인인 것 같다며 아직도 그때 남은 물건을 보며 한숨을 쉰다고. 단순한 용돈벌이, 그 정도? 인터넷 쇼핑몰 운영이 아무리 쉽다 해도 직접 물건사다가 사진 찍고 홍보하고 배송까지 스스로의 힘으로 해야 한다. 일반 점포에서 아르바이트하는 것과는 기본적으로 다르다는 것이다. 거기에 실패했을 때의 책임도 고스란히 자신의 몫이니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다음카페에서 수입 물품을 판매하는 조모(중앙대 산업경제학과 99)군은 1년 넘게 쇼핑몰을 운영 중이다. 누나와 함께 운영 중인 조군은 두 달에 한 번 정도 홍콩을 방문해 물건을 구입하고 홈페이지를 관리한다. “처음 아이템과 운영 방식을 정하는 것이 중요해요. 어떤 물건을 팔 것인지와 희소성 있는 물건을 비싼 가격에 팔 것인지, 유행이 빠른 상품을 싼 가격에 팔 것인지 같은 가격대를 결정해야 하죠. 또 물건을 공급받을 주요 공급업체를 정해야 하고 배송 문제, 카드사와 연계문제도 해결해야 하죠. 홈페이지 관리를 위해 매달 지불할 비용이나 업그레이드, 포털 사이트 검색엔진 같은 광고비 등 솔직히 신경 써야할 일들이 한두 개가 아니에요. 카페를 개설했다 하더라도 홍보나 꾸준한 고객관리 등 계속적인 투자가 필요하죠. 정말 절대!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니까요.” 매달 3천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그도 시작 초기에는 물건이 팔리는 것은 고사하고 방문자 끌기조차 힘들었다고 한다. 회원 수를 확보하고 방문자 수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려면 1년 정도가 걸리는데, 대학생들이 초반 수익이 거의 없는 일을 1년 넘게 하는 것은 무리라는 것이다.
도대체 뭐가 문제냐고? 요즘 인터넷 구매자는 똑똑하다. 또한 인터넷은 아무 제약없이 여기저기 비교해 볼 수 있기 때문에 경쟁력이 없으면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 그만큼 이 세계가 냉정하다는 것이다. 동대문 새벽시장에도 가봐도 널리고 널린 게 인터넷 쇼핑몰 사장님들이다. 많은 경쟁자들이 더 싸고 더 좋은 물건을 찾아다니고 있다. 그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이 없다면 성공가능성은 희박하다. 개인 홈페이지로 중저가의 악세사리 판매점을 운영했던 오모(청운대 02)양. “처음 150만원을 투자했어요. 종로3가와 남대문 중앙상가에서 물건을 사다가 팔았는데, 처음 1주일은 그럭저럭 괜찮았어요. 근데 한 달이 되니 정말 해야 할 일들은 산더미 같은데 물건은 안 팔리고... 정말 죽겠더라고요. 그래서 한동안 손을 놓았었어요. 다시 시작하려니 발품 팔며 돌아다닐 자신도, 매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을 자신도 없더라고요. 그래서 세 달 남짓하다가 과감히 접었어요. 관리 소홀인거죠. ‘좀 더 해볼 껄’ 이란 생각을 하기도 하지만 그때를 생각하면 정말 끔찍해요.” 이것만은 잊지 말자! 우후죽순 생겨나는 쇼핑몰들 사이에서 살아남으려면 ‘특별한’ 무언가가 필요하다. 자신만의 독특하고 특별한 아이템이나 노하우, 확 눈에 띄는 홍보 전략 등이 필요하다.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다 올해 들어 쇼핑몰 벤더(중간상인)로 일하고 있는 김광민(24)씨는 벌써 인터넷관련 일을 한지 3년차 베테랑이다. 그는 인터넷 쇼핑몰을 준비하는 대학생 창업자들에게 말한다. “물건을 보는 능력. 즉 남보다 빨리 트렌드를 파악하고 더 나아가 유행을 만들어내는 선두주자가 되어야 해요. 올 초에 스키니 진이 유행이었잖아요? 그때 먼저 발 빠르게 시장흐름을 파악하고 공급을 시작했던 판매자들이 있어요. 당연히 그들은 많은 물건을 큰 이윤을 붙여 팔게 되죠. 그뿐만 아니라 대형 쇼핑몰의 MD(구매담당자)들이 그 판매자를 주시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홍보를 도와주어 더 큰 매출을 올리게 되죠. 다른 판매자들이 팔기 시작하면 이미 늦어요. 가격과 제품 경쟁이 치열해지기 전에 팔고 새로운 아이템 찾기에 열중해야 하는 거죠.” 인터넷 창업은 다른 창업에 비해 절차나 준비가 간단하고 아이템만 잘 잡으면 성공 확률이 높다. 또한 전문적으로 이 일에만 매달리거나 직업으로 하지 않아도 되어 학업과 병행해야 하는 대학생들에게 매력적인 일이다. 허나 무턱대고 시작한 창업은 실패하기 십상이다. 철저한 시장분석과 고객관리, 마케팅 분석 등 끊임없이 전략을 연구해야 한다. 분명한 것은 인터넷 쇼핑몰, 동대문에서 물건 사다가 사진 몇 장 찍고 올리면 저절로 돈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 출근 시간이 없는 대신 퇴근 시간도 없다는 것. 당신이 알고 있는 억대를 버는 사장보다 남은 물건들을 처리 할 길 없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사장님들이 더 많다는 것이다. 봉준영 대학생인턴기자 / bbong3913@naver.com "캠퍼스를 넘어서!" 미디어캠퍼스(imcampus.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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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창업이 의류쪽에만 국한되는 건 아닌데... 의류쪽 이야기만 있네...
하기야 의류가 제일 많고...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아이템이긴 하지만;;
저도 의류쪽으로 관심이 있답니다.^^
의류는 너무 경쟁이 심해.
다른 아이템을 발굴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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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땡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