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의원려.깔끔함
도착하자마자 몸상태 체크를 위해 간단히 설문조사를 하고 검사를 시작했습니다.(소요시간 30여분, 3만원) 전반적인 몸상태와 인바디, 골밀도 검사까지 다양하게 하고 13층의 원장님을 만나러 갔지요. 아, 제가 이 병원을 택하게 된 가장 큰 이유가 여원장님이라는 것. 몇년전에 남자분에게 검사를 받아봤는데, 일단 문진부터 어려움을 겪었답니다. 아무래도 남성분에게 말하기 껄끄러운 배변이나 여성질환쪽 때문에 개운하게 상담을 못했는데, 이번에는 수다 떨듯 자연스럽게 오랫동안 말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일단, 직업부터 물어보길래, 컴퓨터 프로그래머라고 했더니, 강남역이다 보니 이 직종 사람들이 남자건 여자건 많이 오는데 다들 상태가 비슷하다고 합니다. 제가 말씀드렸지요. "회사들이 잡아먹습니다.^^"
결과를 말씀해주시는데, 가히 충격적이랄까요.. 물론 제가 그 동안 병원가는 일이 잦아서 안좋은 줄도 알았고 몸도 무겁고 뭐든 하기 싫고 쉽게 화내고 우울해지고 민감했었는데,
1. 신장이 매우 약하고
2. 간기능도 떨어졌고
3. 부종에다가
4. 복부비만(?) 커흑!!!!!!!!!
5. 40대의 골밀도.........................OTL
6. 스트레스 지수 최대@@@@@@~~~~ <-- 이 항목은 기계가 그릴 수 있는 최대치를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다른 상담 선생님 왈.. "아주 뚫고 지나가네요~ 이거 기계가 못그려서 안그린 거 같은데요?"
진맥결과도 안좋았습니다. 단지 희소식은 그래도 1주일에 2~3회 운동을 해왔고 이전에 운동을 많이 해서 근육량도 좋고 대사량이 좋아 한번 치료하고 나면 옛날 일하기 전 몸으로 돌아가기 좋다고 해서 치료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원장님의 "제가 도와드릴테니 꼭 건강해지세요." 한마디가 힘이 되어 3개월 치료 결정.!!! 비용은...헐~~~ 눈물이 날 정도지만, 아프지만 않다면 아깝지 않습니다. 3개월 매일 3번 한약이 들어가오니 알아서 생각하세요.ㅠㅠ
처음에는 단지 비만이 아닐까 했지만, 전체적으로 비만은 아니고, 겉은 튼튼하고 좋지만 속사정이 너무 좋지 않아 속을 다스리는 데 주력하고 1주일에 2번 방문해서 침치료부터 여러가지 진료를 받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3개월동안 술과 밀가루, 인스턴트는 절대로 먹지 못하지만, 마음 단단히 먹고 건강해지기로 했으니
도와주세요~^^;; 저 이제 술 못마십니다. 커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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