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영'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06/12/28 euni 정신적 촉각을 활용하라 (2)
  2. 2006/11/06 euni 주식워런트증권 [株式-證券, equity linked warrant] (2)
  3. 2006/10/18 euni 인터넷 쇼핑몰, 그까이꺼?! (5)
  4. 2006/08/31 euni Gucci건 Prada건 명품이라고 생각않는다 (1)
  5. 2006/08/24 euni 부동산 | 해외 부동산펀드
<정신적 촉각을 활용하라.>

어느 의과 대학에 유명한 외과의가 있었다. 그는 또한 훌륭한 선생이었다. 어느 날 제자들에게 외과의사가 되기 위해 꼭 필요한 두 가지 자질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었다. 인체에서 분비되고 터져 나오는 것들에 대하여 메스꺼움을 느끼지 않게 되는 것과 수술해 내야할 것들에 대한 예민한 관찰력이 가장 중요한 두 가지임을 강조했다.

그리고 곧 실습으로 들어갔다. 교수는 보기에도 비위가 상하는 고약한 액체 속에 손가락을 넣었다가 꺼내 핥으면서 학생들도 각자 그대로 따라하라고 말했다. 마음을 단단히 다져먹은 학생들은 망설임도 없이 그 일을 해 냈다. 그리고 서로 대견해 했다. 그 더러운 것들을 태연스럽게 먹을 수 있게 된 자신들에 대하여. 그러자 교수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학생 여러분, 첫 번째 시험에 통과한 것을 축하합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두 번째 시험에는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내가 핥은 손가락이 그 액체에 담갔던 손가락이 아니었다는 것을 눈치 챈 사람은 아무도 없더군요."

직장 생활이 일종의 메스꺼움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젊고 빛나지만 다소 경박하여 내 마음에 입힌 상처를 눈치 채지 못하는 보스, 권위와 강요로 일관하는 고집스러운 상사, 배려하지 못하는 동료, 그리고 끝내도 끝내도 다시 몰려 오는 반복되는 일, 우리는 이런 것들이 뒤섞인 곳에서 매일 일한다. 행복이 부족한 곳, 그곳이 바로 직장이다. 그러나 그 속에서 이런 멀미들을 참고 꿋꿋이 버티면서 시키는 일을 끝내고, 일의 대가로 주는 품삯을 받아 가족을 먹여 살리는 사람들, 즉 메스꺼움에 적응한 자, 그들을 우리는 ‘생계형 직장인’이라고 부른다. 그들은 적어도 첫 번째 시험을 통과한 셈이다.

그러나 성공적인 직장인은 두 번째 시험에도 통과해야한다. 그들은 적응하는 과정에서 세상이 만들어 주는 대로 따라가는 자신에게 불만을 가지고 새로운 자신을 만들어 내기위해 변화를 모색한다. 변화의 실험에 가장 먼저 사용되는 것이 관찰력이다. 이것은 정신적 촉각이다. 바디샵의 창시자인 아니타 로딕은 이것을 이렇게 표현한다. “ 나는 전 세계 어는 곳을 가든 촉각을 곤두세우고 지금 내 눈에 보이는 것들을 -그것이 포장지든 한 개의 단어든, 시든 ,심지어 전혀 다른 사업에 속하는 것이든- 어떻게 바디샵과 관련시킬 수 있을까 연구한다..... 인도의 시장을 돌아다닐 때 물을 길어 나르는데 쓰이는 스테인레스 깡통을 보았다. 똑같은 소재로 다양하고 멋진 포장을 할 수 있다 생각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효모빵으로 유명하다. 지난번 그것에 갔을 때 생효모 반죽으로 몸을 씻으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발사믹 식초로 실험을 했다. 발사믹 식초가 모발에 좋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피부에도 좋은 지 알고 싶었다. ”

나 역시 정신적 촉각을 통해 세상에 산재하는 잡다한 현상과 모습들을 내 일과 연관 시키는 것을 좋아한다. 그것들은 언제나 내 글의 훌륭한 소재가 되어 주었고, 새로운 시도를 해 볼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공해 주었다.. 그 아이디어들을 어디까지 어떤 형태로 발전시켜갈 수 있는 지 실험해 보는 것은 무엇 보다 즐거운 일이다.

성공하는 전문적 직업인들은 ‘생계형 월급쟁이’ 를 넘어설 수 있어야 한다. 직장을 돈을 벌고, 전문성을 키우고, 동지를 만나고, 매일 떼지어 어울려 놀기도 하는 그런 멋진 곳으로 만들어 낼 수 있어야 한다. 모든 감각기관을 활용하고 정신적 촉각을 동원하여 세상과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연결 시켜보자. 그러면 일터는 놀이터로 변하게 될 것이고, 지금 하고 있는 일은 품삯이 아닌 훌륭한 놀이로 전환 될 것이다. 이러한 전환을 창조라고 부른다. 기회는 적응의 단계를 넘어 창조적 진화를 해 나갈 수 있는 사람들의 것이다. 이것이 이 시대의 교훈이다.

출처: http://www.multicampus.co.kr/education/index.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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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8 10:58 2006/12/2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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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힘!

칭은 ELW이다. 특정 주권의 가격 또는 주가지수의 변동과 연계해, 일정한 기간이 지나면 미리 약정된 방법에 따라 해당 주식 또는 현금을 사고 팔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진 증권을 말한다. 다시 말해 특정 종목의 주가 상승이 예상될 경우, 해당 종목의 주식을 모두 사지 않더라도 일부 자금만 투자해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권리만 산 뒤, 차익을 올릴 수 있는 증권이다.

투자자들의 다양한 투자 수요를 충족하고, 증권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제도로, 2005년 현재 전세계 21개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다. 유럽에서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데, 한국에서도 2005년 4·4분기부터 도입하기로 하였다.

투자 방식은 다음과 같다. 예를 들어 A사의 현재 주가가 5만 원인 상황에서 어떤 사람이 A사의 주식을 1년 뒤에 5만 5000원에 살 수 있는 ELW를 2,000원에 샀다고 하자. 1년이 지났을 때 주가가 6만 원까지 오를 경우, 주식을 산 사람은 ELW의 권리를 행사해 5만 5000원에 주식을 사서, 현재의 시세인 6만 원에 팔 수 있다. 이때 투자자는 1년 전에 ELW를 산 가격 2,000원을 빼더라도 3,000원의 투자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반대로 주가가 5만 3,000원 이하라면, 행사할 수 있는 권리를 포기해 자신이 투자한 2,000원만큼만 손해를 보면 된다. 만기 전이라도 자신이 투자한 2,000원보다 올랐을 경우, 즉 주가가 5만 7000원 이상 오른다면 언제든지 팔아서 시세 차익을 올릴 수 있다.

발행 주체는 증권거래법상 파생금융상품 영업을 인가받은 증권사에만 한정되고, 대상종목은 유동성이 풍부한 KOSPI100 구성 종목과 주식 바스켓, KOSPI200 지수 등이다. 만기는 최소 3개월 이상 3년 이내이다.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http://100.naver.com/100.nhn?docid=797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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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06 10:28 2006/11/0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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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쇼핑몰, 그까이꺼?!
인터넷몰 오픈만하면 돈 번다? 천만의 말씀!
[2006.07.19 11:57]
“ㅇㅇㅇ가 인터넷 쇼핑몰로 얼마 벌었대!”
“ㅇㅇ는 돈 한 푼 없이 쇼핑몰 사장 됐대!”
“그럼 나도 인터넷 쇼핑몰이나 한번 차려 볼까?”


여기저기 인터넷 쇼핑몰 창업으로 성공했다느니 억대의 매출을 올렸다느니 등의 성공담이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요즘 같은 취업난에 창업으로 돈도 벌고 사장이란 직함까지 얻을 수 있다면 누군들 하고 싶은 마음이 없으랴?


인터넷 쇼핑몰 창업, 만만하게 봤다가 큰 코
다친다구! ⓒ 봉준영 대학생인턴기자
쇼핑몰창업은 비교적 손쉽게 시작할 수 있고, 초기자본도 적게 드는 편이다. 하지만 시작이 쉬운 만큼 실패 가능성도 높다. 하루에도 수십 개씩 인터넷 쇼핑몰이 생겨나고 있으니 공급자가 많으면 이윤이 줄어드는 것은 당연한 이치 아닌가.

이렇게 치열한 경쟁시장에서 남들의 성공담만으로 섣불리 뛰어들었다가는 초기자본금조차 건지지 못하고 문을 닫아야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쉽게 시작하면, 쉽게 망하는 법!

패션디자인학과에 재학 중인 김모(동서울대 03)양은 지난 겨울 옥션과 G마켓에서 옷을 팔기 시작했다. 전공을 살려 시작한 일이었지만 시작한지 넉 달만에 손을 들고 말았다.

“평소 옷에 관심도 많고, 다른 일처럼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것 같아 시작했죠. 뭐, 동대문가서 괜찮은 옷 사다가 사진 찍어 올리면 되는 거니까요. 한 달 정도 조사하고 물건 구입하고 드디어 팔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그럭저럭 팔리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돈버는구나,했죠. 번 돈과 자금을 더 투자해 잘 팔렸던 옷들을 중심으로 더 사왔어요. 근데 처음엔 꽤 팔리던 옷이 새로 사오니 안 팔리는 거예요. 옷들은 점점 쌓여가고...”

그 이유를 살펴보니 같은 제품을 여러 곳에서 판매중이였고, 자신보다 더 싼값에 팔고 있었다는 것이다. 원가 이후로는 팔 수 없다는 생각에 고민 중이었는데, 그러는 사이 그 옷들은 이미 유행이 지나 처리불능 상태였다. 들어간 돈이 아까워 다시 새 물건을 사다가 팔아보았지만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결국 쌓여만 가는 물건과 투자하는 시간이 아까워 쇼핑몰을 접었다. 초기 투자비를 포함해 약 130만원의 손실을 본 김양은 아직도 부모님께 용돈 달라는 엄두조차 못 낸단다. 김양은 별것 아니라며 얕잡아보고 시작한 것이 실패요인인 것 같다며 아직도 그때 남은 물건을 보며 한숨을 쉰다고.

단순한 용돈벌이, 그 정도?

물건 떼어다가 인터넷에 올리고 일일이 배송하고, 할 일이 천지야! ⓒ 봉준영 대학생인턴기자

인터넷 쇼핑몰 운영이 아무리 쉽다 해도 직접 물건사다가 사진 찍고 홍보하고 배송까지 스스로의 힘으로 해야 한다. 일반 점포에서 아르바이트하는 것과는 기본적으로 다르다는 것이다. 거기에 실패했을 때의 책임도 고스란히 자신의 몫이니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다음카페에서 수입 물품을 판매하는 조모(중앙대 산업경제학과 99)군은 1년 넘게 쇼핑몰을 운영 중이다. 누나와 함께 운영 중인 조군은 두 달에 한 번 정도 홍콩을 방문해 물건을 구입하고 홈페이지를 관리한다.

“처음 아이템과 운영 방식을 정하는 것이 중요해요. 어떤 물건을 팔 것인지와 희소성 있는 물건을 비싼 가격에 팔 것인지, 유행이 빠른 상품을 싼 가격에 팔 것인지 같은 가격대를 결정해야 하죠. 또 물건을 공급받을 주요 공급업체를 정해야 하고 배송 문제, 카드사와 연계문제도 해결해야 하죠. 홈페이지 관리를 위해 매달 지불할 비용이나 업그레이드, 포털 사이트 검색엔진 같은 광고비 등 솔직히 신경 써야할 일들이 한두 개가 아니에요. 카페를 개설했다 하더라도 홍보나 꾸준한 고객관리 등 계속적인 투자가 필요하죠. 정말 절대!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니까요.”

매달 3천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그도 시작 초기에는 물건이 팔리는 것은 고사하고 방문자 끌기조차 힘들었다고 한다. 회원 수를 확보하고 방문자 수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려면 1년 정도가 걸리는데, 대학생들이 초반 수익이 거의 없는 일을 1년 넘게 하는 것은 무리라는 것이다.

일년이 지나서야 안정적인 회원을 확보하고 수익을 내고 있다는 조모씨.
오프라인 매장과 연계해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 조군

도대체 뭐가 문제냐고?

요즘 인터넷 구매자는 똑똑하다. 또한 인터넷은 아무 제약없이 여기저기 비교해 볼 수 있기 때문에 경쟁력이 없으면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 그만큼 이 세계가 냉정하다는 것이다. 동대문 새벽시장에도 가봐도 널리고 널린 게 인터넷 쇼핑몰 사장님들이다. 많은 경쟁자들이 더 싸고 더 좋은 물건을 찾아다니고 있다. 그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이 없다면 성공가능성은 희박하다.

개인 홈페이지로 중저가의 악세사리 판매점을 운영했던 오모(청운대 02)양.

“처음 150만원을 투자했어요. 종로3가와 남대문 중앙상가에서 물건을 사다가 팔았는데, 처음 1주일은 그럭저럭 괜찮았어요. 근데 한 달이 되니 정말 해야 할 일들은 산더미 같은데 물건은 안 팔리고... 정말 죽겠더라고요. 그래서 한동안 손을 놓았었어요. 다시 시작하려니 발품 팔며 돌아다닐 자신도, 매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을 자신도 없더라고요. 그래서 세 달 남짓하다가 과감히 접었어요. 관리 소홀인거죠. ‘좀 더 해볼 껄’ 이란 생각을 하기도 하지만 그때를 생각하면 정말 끔찍해요.”

이것만은 잊지 말자!

우후죽순 생겨나는 쇼핑몰들 사이에서 살아남으려면 ‘특별한’ 무언가가 필요하다. 자신만의 독특하고 특별한 아이템이나 노하우, 확 눈에 띄는 홍보 전략 등이 필요하다.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다 올해 들어 쇼핑몰 벤더(중간상인)로 일하고 있는 김광민(24)씨는 벌써 인터넷관련 일을 한지 3년차 베테랑이다. 그는 인터넷 쇼핑몰을 준비하는 대학생 창업자들에게 말한다.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는 인터넷 쇼핑몰 시장, 자신만의 차별화된 전략을 찾아야 한다!

“물건을 보는 능력. 즉 남보다 빨리 트렌드를 파악하고 더 나아가 유행을 만들어내는 선두주자가 되어야 해요. 올 초에 스키니 진이 유행이었잖아요? 그때 먼저 발 빠르게 시장흐름을 파악하고 공급을 시작했던 판매자들이 있어요. 당연히 그들은 많은 물건을 큰 이윤을 붙여 팔게 되죠. 그뿐만 아니라 대형 쇼핑몰의 MD(구매담당자)들이 그 판매자를 주시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홍보를 도와주어 더 큰 매출을 올리게 되죠. 다른 판매자들이 팔기 시작하면 이미 늦어요. 가격과 제품 경쟁이 치열해지기 전에 팔고 새로운 아이템 찾기에 열중해야 하는 거죠.”

인터넷 창업은 다른 창업에 비해 절차나 준비가 간단하고 아이템만 잘 잡으면 성공 확률이 높다. 또한 전문적으로 이 일에만 매달리거나 직업으로 하지 않아도 되어 학업과 병행해야 하는 대학생들에게 매력적인 일이다.

허나 무턱대고 시작한 창업은 실패하기 십상이다. 철저한 시장분석과 고객관리, 마케팅 분석 등 끊임없이 전략을 연구해야 한다.

분명한 것은 인터넷 쇼핑몰, 동대문에서 물건 사다가 사진 몇 장 찍고 올리면 저절로 돈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 출근 시간이 없는 대신 퇴근 시간도 없다는 것. 당신이 알고 있는 억대를 버는 사장보다 남은 물건들을 처리 할 길 없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사장님들이 더 많다는 것이다.

봉준영 대학생인턴기자 / bbong39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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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18 15:20 2006/10/18 15:20
다음 아고라에서 좋은 글을 찾았답니다.
이제 더이상 명품은 존재하지 않는 걸까요?
말그대로 [다국적 고급브랜드]로 탈바꿈 하는 시대로군요!!
역시 세계화는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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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3LAB만이 아닌, Gucci건 Prada건 명품이라고 생각않는다

많은 사람들은 이태리와 프랑스의 고급브랜드가 생산하는 제품들을 '명품'으로 분류한다. 난 그 제품들을 단지 '고가 브랜드', 또는 좀 레벨업 해 줘서 '고급 브랜드' 정도로만 불러 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 브랜드들이 내세우는 것이 자신들만의 'heritage', 즉 전통과 유산이다. 그 깊고 가치 있는 heritage란 무형자산이 농축되어 있는 제품이기에 그 것을 구매하는 소비자는 유형의 상품만이 아닌 무형의 heritage를 함께 구매함으로 고액을 지불하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맞는 논리다.

그러나 그들이 그런 heritage를 주장 할 수 있는 입장인지를 한번 헤쳐 볼 필요가 있다. heritage란 무형의 자산이 정말 깊게 농축되어 있을 정도로 그 회사들이 그 동안 일관성 있게 자신들만의 디자인철학과 생산기법, 그리고 경영정신을 이어 왔는지 말이다.

지금부터 말하는 것은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 공식적으로 입증이 안 된 소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소문은 공공연한 사실로 업계에 알려져 있기도 한 '사실로 받아들여지는 소문'이기도 하다. 나는 이쪽 업계 사람이 아니지만 내가 들은 소문을 말 해 본다.

만약 당신이 구매한 Made in Italy딱지가 붙은 명품 제품이 사실은 중국, 또는 다른 개발도상국 국가에서 공정을 거친 제품이라면 열 받을 것이다. 그리고 사기라고 주장할 것이다. 근데 소문에 의하면 '진짜 아닌 진짜'라고 한다.

잠시 각설해서,

'Maestro'로 불려지는 이태리의 '장인', 그리고 장인정신은 실제로 존재할까? 정말 페라가모 공장에는 수염이 덥수룩하고 돋보기 안경을 낀 할아버지가 50년간 꾸준히 닦아 온 기술과 전수받은 heritage를 통한 '명품'을 만들고 있을까? 마찬가지로 프라다 생산공장에서 역시 maestro들이 그들의 명기술을 이용해 명품을 만들고 있을까?

뉴스에 의하면 이런 maestro는 대가 거의 끊긴 상태라고 한다. 장인들의 계승자는 물론이요, 더 이상 숙련공을 채용하기도 힘든 상황이란다. 생산단가는 높아지기만 하고 노동력은 구하기조차 힘들다. 자연히 해외로 눈이 가는 상황이다.

1년전 Prada그룹의 CEO는 앞으로 중국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대신 Designed in Italy란 딱지를 부착해서 해외생산임에도 불구하고 고급제품으로서의 명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하며 슬쩍 운을 띄워 봤다. 시장의 반응을 얍실하게 살펴 본 것이다.

그런데 업계의 많은 사람들은 코웃음을 쳤다. Prada는 어떨지 모르지만, 벌써 많은 이태리의 고급브랜드들이 임금이 싼 중국, 또는 동유럽에서 95퍼센트의 공정으로 제조를 해 온 후 이태리에서 딱지하나, 단추 하나 달고서 Made in Italy로 찍어서 팔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들의 말이 사실이라면, 이런 공정을 거친 이태리 고급브랜드의 제품은 heritage가 담긴 제품이 아니다.

사기는 아니라도 바가지인 것이다.

그럼 이런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제외하고서 이야기 해 보자.

다시 heirtage에 관한 이야기다. 프랑스 최고의 고급브랜드 그룹인 LVMH와 경쟁관계인 이탈리아 출신의 Gucci Group의 대표 브랜드인 Gucci를 예로 들어본다,

일단 Gucci Group과 Gucci브랜드는 외국 투자회사가 대주주로 있기에 더이상 이태리회사가 아니다. 그리고 CEO는 하바드MBA스쿨을 나온 미국인이며, 최근까지 이 회사의 모든 디자인 철학과 개념을 설립하고 브랜드 전체를 재정립했던 creative director역시 뉴욕에 있는 미대를 나온 미국인이다. 아울러 Gucci Group은 NYSE상장되어 있기도 하다.

이 회사의 경영진들은 대부분 미국출신의 MBA들이며, 디자이너들 역시 미국과 영국 디자인 스쿨출신들이 많고, 그 외 벨기에 출신, 이태리 출신 등등에 일부 아시아권 출신들도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Gucci브랜드는 과거와 같은 어떤 heritage를 이어오는 함축된 철학과 노하우에 의해 생산되는 '명품'이 아닌 단순히 고급, 또는 고가브랜드인 것이다.

Gucci의 heritage는 벌써 십수년 전에 끊겨 버렸다. 다국적 기업이 된 회사는 미국의 맥도날드 햄버거와 같이 몰개성해져 버려, 스스로의 개성 보단 시류적 트렌드와 거대 자본과의 이해관계에 의해 디자인 철학 대신 디자인 컨셉이 정해지며, 장인정신이 아닌 효율생산 컨셉에 의해 생산된다.

그리고 이런 현상은 LVMH, Gucci Group, Richemont등의 다국적 자본이 참여하는 거대 고급브랜드 그룹으로 넘어간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함께 겪는 상황이다.

그런데 이 회사들의 고객 커뮤니케이션에서 반드시 언급하는 것은 'heritage'다. 그런데 이런 말은 더 이상 구미(유럽과 미국)사회에 효과적으로 먹히지가 않는다. 그러나 여전히 먹히는 대상은 서양에 대한 문화사대주의에 젖어있는 일부 아시아 시장의 문화적으로 허한 사람들이다.

사실 한국시장과 소비자는 지금 3lab과 빈센트 파동을 겪으면서 한단계 성숙 될 것이다. 일본은 이미 성숙기로 들어간지 오래다. 지금 다국적 고급브랜드그룹들이 운명을 걸고 있는 곳은 중국이다. 신흥 갑부들이 가장 많이 생성되는 곳이며, 서구문화에 대한 동경이 강한 곳이다.(그렇다고 사회전체가 서구문화에 대한 사대사상에 젖어있진 않다.) 그래서 인제 앞으로는 고급브랜드 그룹의 모든 커뮤니케이션의 초점은 중국시장에 맞춰질 것이다.

그래서 난 옆에서 여자가 강간을 당해도 상관치 않으며, 공중질서관념은 빵점도 못 되고, 황금만능사상이 사회철학인 21세기 후진문명국 중국의 몰상식 짜장면들에게 사활을 걸고 마케팅을 펼칠 다국적 고급브랜드의 농간에 한국소비자들이 덩달아 놀아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일 뿐이다.

출처: http://agorabbs2.media.daum.net/griffin ··· rchva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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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31 10:31 2006/08/3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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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부동산 투자가 열풍이라는데 직접 외국에 나가볼 수도 없고….” 본격적인 해외부동산 투자 시대가 왔지만 투자자들은 아직 해외부동산 자체가 낯설다.
하지만 해외부동산에 반드시 직접 투자할 필요는 없다.

금융권에서 다양한 해외부동산 펀드를 내놓았기 때문.
어떤 상품들이 등장했고 효율적인 투자법은 무엇인지 알아봤다.

■어떤 상품 있나■

우리나라 해외부동산펀드는 이제 갓 걸음마를 뗀 단계다. 금융권에서 펀드를 속속 내놓고 있지만 기존 부동산펀드에 재투자하는 ‘펀드 오브 펀드(재간접투자상품)’ 형태를 띤 경우가 많다.

피델리티자산운용은 지난 7월 말 ‘피델리티 글로벌 부동산증권 펀드’를 선보였다. 자산의 50%를 미국 증시에 상장된 리츠에 투자하고 나머지는 다른 국가 리츠에 투자하는 재간접 상품이다. 부동산 직접 투자와 달리 상장된 부동산 투자회사의 유가증권에 투자하는 방식을 취했다. 지역은 미국을 비롯해 영국, 호주, 홍콩 등 총 18개국에 분산돼 있다. 이 펀드는 현금화가 쉽고 매일 자산 가치를 시장가격으로 평가할 수 있어 투명성이 높은 게 장점. 지난해 12월 설정한 이래 올 상반기까지 15.1% 수익률을 기록했다. 최소 가입금액은 300만원이고 미국 달러화를 기준 통화로 운용한다. 환매 수수료도 없다. 외환은행, 씨티은행을 비롯해 대한투자증권에서도 이 펀드를 판매한다. 펀드를 운용하는 스티븐 뷸러 피델리티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이 펀드는 투자대상 부동산의 높은 현금흐름을 고려할 때 이자 소득과 함께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인한 자본소득까지 기대할 수 있다”며 “특히 적은 비용으로 부동산 투자가 가능하고 상장된 유가증권에 투자하면서 유동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말한다.

【맥쿼리 글로벌펀드 수익률 1위】
우리은행과 우리투자증권은 공동으로 전 세계 부동산펀드 및 리츠에 투자하는 ‘블루랜드 글로벌 부동산 재간접펀드’를 내놨다. 운용은 우리자산운용이 맡고, S&P투자자문이 펀드 선정과 비중 조정 등에 관한 투자자문을 제공한다. 편입 대상지역은 미국, 유럽, 아시아 지역. 전세계 부동산 펀드에 전체 자산의 80%를 투자하고 부동산 관련 기업 주식 등에 일부를 투자하는 방식이다. 펀드 자체적으로 환율 변동 위험을 헤지하고 추가입금과 중도환매가 자유로운 것이 특징이다. 요즘 인기몰이 중인 적립식펀드처럼 매달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것도 가능하다.

CJ자산운용은 올 7월 주요 국가 증시에 상장된 부동산증권(리츠)에 투자하는 ‘CJ SLI 프로퍼티(Property) 재간접투자신탁1호’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자산의 80% 이상을 미국, 캐나다, 유럽, 아시아 등의 전세계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하는 40여개 리츠와 관련 펀드에 재투자한다. 세계적인 부동산펀드 운용사인 스코틀랜드 SLI(Standard Life Investments)사와 공동으로 자산을 운용해 전문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맥쿼리IMM자산운용이 내놓은 ‘글로벌 리츠 재간접 투자신탁 펀드’ 역시 미국, 유럽, 호주 등 리츠와 부동산 투자회사에 재투자하는 상품이다. 호주에 편입된 자산비율이 높고 리츠 등 증권 편입비율이 절반을 넘는다.

일본 시장 투자상품도 있다. 씨티은행은 최근 일본 부동산시장에 투자하는 ‘삼성재팬부동산재간접펀드’를 선보였다. 일본 주요 도시의 부동산 시세는 거품 붕괴 직전이었던 90년대 초반에 비해 낮아 기대가치가 큰 상황. 최근 도쿄지역 사무실 공실률이 낮아지고 있는데다 임대료도 상승세에 접어들면서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삼성투신운용 ‘제이리츠펀드’ 역시 펀드오브펀드의 일종이다.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부동산펀드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KB자산운용은 베트남 하노이 신도시 개발사업에 투자하는 1000억원 규모의 부동산펀드를 준비 중이다.

【루티즈코리아 사설펀드도 인기】

자산운용사가 직접 해외 부동산 건물을 사들인 경우도 있다.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은 해외부동산펀드인 ‘맵스프런티어사모부동산차이나 1호’를 통해 중국 상하이 푸동지구의 대형건물을 매입했다. 중국 부동산개발회사인 허성촹잔은 허성국제빌딩 지분 100%를 ‘퍼시픽델타 인베스트먼트’에 매각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미래에셋이 이번 거래를 위해 새로 설립한 회사다. 총 구입자금은 2869억원(23억4000만 홍콩달러). 건물은 지상 33층 규모로 2008년 완공될 예정이다. 그 동안 국내 자산운용사와 증권사가 건설사와 손잡고 해외부동산개발 사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PF(프로젝트파이낸싱) 방식으로 부동산펀드가 판매된 경우는 있었다. 하지만 직접 외국에 빌딩을 건설하고 수익을 내는 펀드는 이번이 처음이다.

금융권뿐 아니라 해외부동산 컨설팅업체에서 내놓은 사설펀드도 인기다.

루티즈코리아는 올 6월 ‘루티즈클럽펀드 1호’를 내놓았다. 투자 대상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최근 미국 부동산이 가파르게 상승해왔지만 텍사스주 휴스턴은 상대적으로 낮은 가치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국 평균 부동산 가격보다 45% 정도 저평가됐다는 게 현지인들 평가다. 임채광 루티즈코리아 팀장은 “아직 한국에선 낯선 형태지만 해외부동산펀드를 내놓은 지 한 달여 만에 목표인 30억원 투자자금이 모두 모였다”며 “8월 말 2호를 출시해 열풍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펀드 수익률은 9~12% 수준. 현지 수익률은 18%에 달하지만 외국인이 투자하는 형태라 소득세를 내야 하기 때문에 수익률이 10% 정도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운용기간은 3년이며 회사 측은 운용기간이 끝난 후 부동산 시세 상승분의 추가 수익까지 기대하고 있다. 임채광 팀장은 “인기가 좋다 보니 금융권에서도 공동으로 투자하자는 제의가 들어올 정도”라며 “미국 휴스턴 지역을 비롯해 다른 투자성 있는 지역에도 본격적으로 투자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외부동산펀드의 매력■

우리나라 해외부동산 투자는 아직 초기단계지만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지난해 해외부동산 투자금액은 932만달러였지만 올 상반기에만 벌써 1억4000만달러에 투자건수만 383건을 기록했다. 이러한 열풍을 타고 해외부동산펀드도 인기몰이 중이다.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운용사들이 설정한 해외부동산펀드는 17개였다. 하지만 올 상반기에만 12개 상품이 등장했고 일본, 중국 등지에 국한됐던 투자대상 국가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해외부동산펀드는 투자대상에 따라 크게 네 가지로 나뉜다. 부동산 직접 취득, 개발자금 대출 후 원리금 회수, 회사형 리츠 투자, 부동산 관련 주식 취득 등이 대표적이다.

김춘화 한국펀드평가 과장은 “해외부동산에 직접 투자하거나 해외부동산을 보유하고 임대 목적으로 운용되는 펀드는 몇몇 사모펀드에 그쳤다”며 “다만 공모펀드 형태인 해외 리츠지수연동펀드와 해외 리츠투자펀드 등은 상대적으로 활성화돼 있다”고 말한다.

해외부동산펀드의 매력은 무엇일까. 먼저 대규모 자금이 소요되는 부동산 직접투자와 달리 소액으로도 전세계 부동산을 대상으로 지역별, 부동산 유형별 분산투자가 가능하다. 부동산증권은 주식 등 다른 투자자산은 물론이고 투자 지역별로도 상관관계가 낮아 국제 분산투자효과가 있다. 증권에 투자하는 형태라 매일 공개된 시장 가격으로 자산 가치를 평가할 수 있다.

수익률도 꾸준한 편이다. 기간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연 7~8%대 수익은 거뜬하다는 평가다. 때문에 증시가 혼란스러울 때 틈새 투자상품으로 가치가 부각되는 중이다. 부동산의 증권화가 낮은 것을 감안하면 시장 성장과 함께 수익률이 점차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부동산의 특성상 물가 상승기에 인플레이션 헤지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최창훈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본부장은 “해외부동산펀드 투자대상 국가들은 위안화 절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중국을 비롯해 인도,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이 주를 이룬다”며 “건물 매각 차익을 통해 수익을 얻고 포트폴리오를 분배해 다양한 투자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밝혔다.

올 상반기 전 세계 주식시장이 조정을 보여 연초 대비 수익률이 5.13%(MSCI World Index)에 그쳤지만 글로벌 부동산증권펀드는 5월 말 기준으로 9.59%나 상승해 가치를 보여줬다. 피델리티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전 세계 글로벌 리츠 시장은 약 600조원 규모로 2010년 약 100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물론 한국은 아직 소규모 시장에 불과하다. 현재 우리나라 부동산 증권 시장 규모는 5억달러 수준. 이에 비해 일본은 리츠 제도 도입 6년 만에 400억달러 규모로 성장했다.

스티븐 뷸러 피델리티 매니저는 “아직까지 한국의 부동산 증권화는 미미한 수준이라 앞으로 기업들이 비핵심 부동산 자산을 증권화하는 데 나설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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