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 책이 사고 싶어서 그냥 끌리듯 교보문고로 갔습니다. 피곤하고 다리도 아프지만 대략 1시간동안 서서 이책, 저책 읽다가 문득 경제에 관한 책 두권을 정신없이 읽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앨빈 토플러가 12년만에 쓴 [부의 미래]와 클라이드 프레스토위츠의 [부와 권력의 대이동]. 책의 두께는 만만치 않지만, 어렵지 않게 현재의 경제 흐름과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 보여주는 서문은 꼭 읽어보고 싶다는 욕구를 일으켰고.. 결국 질렀습니다. ㅠㅠ
묵직한 책 두권을 들었으니 얼마나 무겁겠습니까? 그래도 왠지 뿌듯하다고 할까요.ㅋㅋ
잠시 읽은 내용으로 보면 진정한 세계화가 지금 시작되고 있다는 공통적인 사항이 두 책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달러의 약세->미국경제의 몰락->유럽,아시아 경제의 성장->유로화,엔화의 강세-> 새로운 아시아 통화 출현->진정한 세계화...대체로 공식이 이러한데 조금더 읽어봐야 알 듯 합니다. ^^;;;;
하지만 지금 흘러가고 있는 세계 흐름을 보더라도 대충 이해가 갑니다. 미국은 자국에서 만들어내는 물건이 없이 대부분 made in 아시아 제품들을 수입하거나 아웃소싱해버리니 만약 달러가 붕괴되면 미국 자체적으로 소생하기는 매우 버거울 겁니다. 제일 큰 소비국가에다가 현재 교육도 버벅거려 미래의 인재가 부족한 상태이기도 하기에 미국 내부적으로도 언론에서는 목소리를 내어도 정부는 전쟁하기 바쁘지요~
반면에 중국은 자국에 해외 유수의 기업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네들의 기술을 받아들이고 훗날 경제대국들의 간섭없이 자신들이 그 기술로 자생적 생산을 해내겠다고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현재 짝퉁대국이니 어쩌니 비판받아도 묵묵히 때를 기다리고 있지요. 아마도 우리의 쌍용자동차가 그랬듯 훗날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미국의 대기업도 꿀꺽 삼켜버릴지도 모릅니다.
이전까지만 해도 저는 미국에서 언젠가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지금은 고민이 됩니다. 영어도 미국영어를 추구했지만 영국영어(유럽)을 더욱 가까이 해야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아마도 이 두권의 책을 다 읽고 나면 지금은 그냥 읽고 흘려버리는 국제정세나 우리나라의 경제 뉴스, 컬럼을 더 이해하고 앞으로의 그림을 그릴 수 있을 거라 생각듭니다.
그나저나, 참 들고다니기 힘드네요~~ 무거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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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슬슬 이런 걸 읽을 때가 된 것 같은데.
다음에 너네 집에 가면 다른 서적들을 좀 봐야겠다.
암튼 존경스러운 저 미래지향적 자세.
다음주에 빌려주까? ㅋㅋ
아~ 근뎅 빌려간 책들 왜 안돌려들 주시는가 몰겠넹!!
살짝 끌리는 책이네..
나는 책 안빌리고 안빌려줘요.. 이상하게 읽고나면 내가 갖고싶은 맘이 생기더라구요 ^^
다시 잘 안 읽는데 그렇죠? ㅋㅋㅋ
저두 책욕심이 많나봐요.. 방은 좁은데 책이 계속 늘어만 가뉘~~~ (게서 빌려드림...-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