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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9/12 인천 하얏트 호텔 1박 체험기 (8)

지난 주말 사촌 오빠가 일을 하는 인천 하얏트에 저, sean, 오양이 함께 휴식을 취하러 갔습니다. 평소 같으면 꿈도 못꾸겠지만 놀러오면 잘해주겠다는 오빠의 말을 믿고 갔었지요. 명동 세종호텔 앞에서 토요일 오후 3시에 버스를 타고 공항에 도착하니 4시. 하얏트 호텔 셔틀로 3분을 걸려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역시 지은지 얼마 안된 곳이라 그런지 아니면 원래 특급호텔은 다 그럴 수도 있겠지만 깨끗하고 친절했습니다.

인천 리젠시 하얏트 : http://www.hyattregencyincheon.co.kr/ (이벤트, 패키지가 많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 가족단위의 휴식하러오는 투숙객이 많다고 하네요!)

호텔 로비에 들어서니 싯가 7억여원이라는 고 백남준 선생님의 작품이 저희를 맞이 했습니다. 바로 체크인. 탑 플로어.. 꼭대기 층이었습니다. 오빠가 가장 전망 좋은 곳으로 정했다는 말을 듣고 보니 정말 한눈에 인천공항이 눈에 들어오는 것이 눈 건강에 매우 좋더군요..하하하... 가끔 비행기 소리가 미미하게 들렸는데 호텔 전체의 유리가 강화유리로 소리를 차단하기 위해서 엄청 두꺼운 소재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깨지지는 않지만 깨면 엄청난 돈을 물어줘야 합니다.ㅋㅋㅋㅋ

너무 피곤해서 객실 구경하며 쉬기로 했습니다. 참, 방안에 보면 돈을 내야 하는 품목들이 적혀있는 리스트가 있습니다. 잘보고 사용해야지 무턱대고 사용하면 체크아웃시 지불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콜라캔 하나에 3천원!!! 쩝.... 대략 7시까지 그렇게 뒹굴거리다가 사촌 오빠와 함께 공항신도시로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물론 1층의 Grill 이나 레스토랑을 이용하면 되지만 그 비용은 감당 못하기에!!!! -_-;; 괴기 구워먹으러 갔습니다. 신도시를 지나가며 느낀 것은 정말 대단하다 였습니다. 공항 한개가 한 도시를 만들어내다니~~ 우우~ 대단해!!

맛난 저녁을 먹고 저녁 9시에 저희는 밤바다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10분을 넘기지 못하고 되돌아왔지요. 비가 내린뒤 갑자기 추워져서 바다바람을 맞으며 덜덜덜 떨다가 그냥 컴백. 여행을 왔는데 이 빠질 수 없지요. 저희 셋과 사촌오빠, 그리고 오빠 동료분이 같이 맥주를 한잔했습니다. 동료분은 룸서비스 파트쪽인데 일을 하며 재미있었던 이야기도 하고 어려웠던 점도 이야기 하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지요.

아. 에 관한 이야기도 했습니다. 보통 팁문화가 우리나가에는 없기 때문에 잘 모르는 것이 사실인대요~ 본인이 이용한 금액의 10%정도를 팁으로 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팁을 받고 생활하는 서비스인들은 팁으로도 한달 생활비가 나오는 정도라고 아니, 그야말로 티끌모아 태산이네요. 특히 이곳 인천하얏트는 대부분이 외국인 투숙자들이라 팁이 많다고 하네요.^^

새벽 1시, 방에 돌아와서 와인파티를 열었습니다. 또 오빠의 힘을 빌어 치즈를 룸서비스 받고 소뮬리에에게 와인강습을 받았지요! 정말 특별한 체험이었습니다. ^^ 가장 맛있었던 치즈는 호두치즈! 움~ 치즈를 좋아하는 저로써는 제일 좋은 순간이었지요! 하하하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2시 30분, 사촌오빠는 내일 출근을 위해 돌아가고 저희는 4시가 넘어서야 잠이 들었습니다.

침구가 너무 편해서인지 짧은시간 숙면을 취하고 개운하게 잘 일어났지요. 몇십만원의 베개는 정말 들고 오고 싶었습니다. 너무 잘잤기 때문에 거기서 살고 싶다는 생각도 했지요..흑흑... 외국인 관광객들은 그 비싼 베개를 일부러 사가지고 간다니, 효능은 확실하지요.

아침은 거르고 사우나에 갔습니다. 사람이 없어 전세를 낸듯한 기분. ㅋ 역시 숙취(?)에는 사우나가 최고 입니다. 저는 먼저 나와서 아로마 전신 마사지를 받으러 갔습니다. 평소 등과 허리 통증이 있어서 한번 받아봐야지 하고 갔지요. 엄청무지초울트라 아팠습니다.ㅠㅠ... 돈을 지불하고 통증을 받아야 하다니 잘못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도 했지만 그것도 잠시. 저도 모르게 잠이 들었습니다.!! 쥐도새도 모르게!! 잠들었다가 엄청난 코고는 소리에 놀라서 퍼뜩 정신을 차렸지요!!!!!!!!!!!!!!!! 부끄러웠지만 제가 그동안 얼마나 피곤했을까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아직까지도 시원하네요. 다음에도 기회가 있으면 또 받고 싶습니다.

으헉.. 너무 길어지네요. 나머지 차이나 타운 간 이야기는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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